2026년 한글날은 단순히 매년 돌아오는 공휴일이 아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19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을 열고 있다.
방문자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장소다. 이 전시는 용산의 국립한글박물관 본관에서 열리지 않는다. 본관은 확장 공사로 임시 휴관 중이며, 100주년 특별전은 광화문광장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열린다.
외국인 방문자 입장에서는 지금 광화문이 더 실용적인 한글 관련 방문지다. 개최 박물관은 무료이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약 250m이며,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21:00까지 연장 개관한다. 그 외 일반 개관일은 10:00~18:00이고 입장은 폐관 30분 전 마감이다.
전시는 2026년 10월 2일부터 2027년 2월 9일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10월 9일 당일 서울에 있지 않아도 100주년 전시를 볼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국립한글박물관’을 검색해 이동하면 현재는 잘못된 건물로 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한글날 100주년과 이 전시는 서로 관련 있지만 같은 것은 아니다. 한글날은 국가 기념일이고, ‘일구이륙 무한이륙’은 국립한글박물관과 여러 기관이 함께 마련한 특정 100주년 전시다. 이 전시를 한글날 전체가 아니라 100주년을 이해하는 하나의 구체적인 통로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