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에서 지평선축제는 농경의 역사를 전면에 놓는다. 공식 관광 정보는 이곳을 오래되고 규모가 큰 수리 시설로 소개하며, 축제 프로그램은 그 역사를 아궁이 쌀밥짓기, 벼 수확, 농악 공연과 경연, 벽골제 쌍룡놀이, 입석줄다리기 같은 활동과 연결한다. 이 조합이 중요한 이유는 농촌 문화가 방문객에게 흔히 풍경으로만 제시되기 때문이다. 이곳의 대외 프로그램은 노동, 음식, 공동체 공연도 강조한다. 우리는 이를 농경 유산을 해석하는 동시대적 방식으로 읽는다. 다만 축제가 일상의 농촌 생활을 그대로 재현한다거나 모든 프로그램이 같은 깊이를 갖는다는 뜻은 아니다. 해외 방문객을 위해 공식 축제 사이트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리플릿 또는 티저 자료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행사를 10월 1~5일 09:00~21:00로 안내하며 입장은 무료이고 일부 체험은 유료라고 밝힌다. 개별 시간, 예약, 교통편, 기상에 따른 운영은 바뀔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공식 사이트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