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로를 쓰는 풍물축제 부평풍물대축제가 해외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이유는 풍물을 정형화된 무대 장르로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30회째인 올해 축제는 부평대로에 풍물·춤·학생 경연·시민 공연·행렬을 펼쳐 거리 자체를 행사 공간으로 만든다. 부평구의 현재 10월 일정은 10월 3일 10시 30분 개막길놀이, 낮 동안 청소년·학생 프로그램, 19시 메인 개막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10월 4일에는 지역 프로그램과 학생경연 시상, 저녁 폐막공연이 이어진다. 10월 2일에는 신트리공원에서 동 풍물단 발표회도 열렸다. 30주년이라는 맥락도 중요하다. 이 행사는 상업지역에 일반적인 민속공연을 가져다 놓는 것만은 아니다. 부평구 자체 매체는 전통 풍물, 세계 민속예술, 시민 참여와 퍼레이드를 함께 소개한다. 그래서 현대 도시공간에서 타악과 춤의 전통을 지역사회가 어떻게 계속 사용하는지 보기 좋은 사례가 된다. 다만 고정된 박물관 일정이 아니라 실제 거리축제로 봐야 한다. 혼잡, 도로통제, 날씨, 세부 공연시간과 외국어 지원은 바뀌거나 제한될 수 있으니 이동 전 공식 축제·부평구 공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