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이해할 때 가장 쉬운 오해는 하나의 전시장만 떠올리는 것이다. 공식 프로그램은 돌산 주행사장, 개도, 금오도와 여수 도심 연계 공간에 분산돼 있다.

이 구조는 방문 방식도 바꾼다. 주행사장에는 전시와 방문자 지원시설이 가장 집중돼 있지만, 섬에서는 캠핑·전시·음식 시연·웰니스·걷기 프로그램 등 별도 일정이 운영된다. 10월 4일 공식 일정에도 주행사장뿐 아니라 개도와 금오도 프로그램이 함께 잡혀 있다.

그래서 교통은 부가정보가 아니라 이 박람회의 핵심 정보다. 박람회 기간 여수엑스포역에서 주행사장으로 가는 직행 셔틀을 포함한 여러 셔틀 노선이 운영되고, 돌산 일대에는 임시주차와 도로 변경이 적용된다. 공식 안내는 지정된 돌산권·도서지역 시내버스를 교통카드 태그 시 무료 이용하는 방식도 설명한다.

해외 방문자를 위한 지원도 비교적 구체적이다. 공식 영문 사이트는 안내·매표 지점의 태블릿 통역, 행사장 내부 QR 실시간 번역·챗봇, 휠체어·보행보조기·유모차 대여를 안내한다. 모든 섬 이동이 쉬워진다는 뜻은 아니지만 주행사장에서의 기본 장벽은 일부 낮아진다.

달력도 세심하게 봐야 한다. 10월 6일은 주행사장 휴장일이지만 일부 섬 프로그램은 이어진다. 기상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운영이 바뀔 수도 있다. 실제로는 주행사장을 하나의 큰 축으로 잡고 시간이 허락하면 섬 프로그램 하나를 더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